[부케] 지인에게 부탁받은 부케 만들기 💐

 

2018.11.03 지인의 결혼식

한창 꽃을 배우고 있던 때여서 부케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때는 결혼에 관심이 없었기에 부케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는데........

급작스럽게 부탁을 받아서 엄청 고민하면서 제작에 들어갔다 ㅜㅜ

고속터미널을 2-3회 다녀오면서 예행연습도 하고

결혼식 전날 #고속터미널꽃시장 에 가서

꽃을 한아름 사왔다

다 들고오는데 너무 힘들었다는ㅋㅋㅋ

빨간버스가 없었더라면 못 갔다왔을거 같다

흰색의 하젤장미와 핑크색의 장미

그리고 흰색의 리시안셔스.

유칼립투스와 다른 소재들도 샀다

집에와서 바로 컨디셔닝 후 물올림을 해 두었다!

내일 새벽에 만들어야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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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의 주인공은 성당결혼식을 진행하였다

 

원하는 부케의 조건

- 케스케이드 형태의 부케

- 핑크계열이 없는 부케

- 초록초록한 부케

새벽에 엄마랑 같이 부케를 만드는데 초록초록한 모양을 내주는 소재가 부족하여

남친찬스를 써서 고터꽃시장에 다녀왔고

부케에 흘러내리는 소재는 그때 사와서 부케를 잘 마무리 할수 있었다!!!!

 

지금은 남편인 다훈이에게 너무너무 고마웠다 ㅎㅎㅎ

 

부케를 완성하고 부케랑 맞춰서 부토니아를 만들었고

핑크색 장미는 혼주분들 코사진를 만들었다

부케는 손상되지 않도록 고터부자재시장에서 사온

케이스에 조심히 넣었고

나는 토요일 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아침일찍 배달해주었다!!

 

밤새고 가서 수업하느라 너무 졸렸지만

부케를 예쁘게 든 신부를 보니까 너무 다행이었다!!

부케도 이쁘다고 맘에들어했다 ^^

휴 다행이야 ㅎㅎ

 

그리고 든 생각이었는데

내 부케 이외에는 주문받지 말아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

 

 

 

+ 이건 부케 만들면서 서브로 만들었던 부케

개인적으로 나는 이게 더 이쁨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